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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7 18:10
[최임 집중행동] '알바 절반은 최임 못받아'..단속 강화 촉구
 글쓴이 : 인천본부
조회 : 2,291  

[최임 집중행동] '알바 1/2은 최임 못받아'..단속 강화 촉구

 최저임금인상 생활임금쟁취 인천지역대책위가 지난 22일 오전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최저임금 위반사업장 단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는 발언에서 이인화 민주노총인천본부 미조직비정규위원장은 호주와 독일의 사례를 들며 "최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6.87호주 달러(한화 1만 6천원)로 인상했고, 독일은 작년 시간당 8.5유로(한화 1만 3백원)로 최저임금제를 도입했다. 이후 독일은 2001년도 이후 민간소비 성향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처럼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 성장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촉구했다.

 이동익 홈플러스노조 인부천본부 사무국장은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이 현재 약 50만명인데, 대다수가 여성인 이들은 대부분이 12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관리직이 150만원을 받는다"고 열악한 현실을 토로했다.

 구월동에서 치킨집을 한다는 임창훈 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모임 운영위원은 연대발언에서 "월6천만원을 버는데 가게세로 1천만원, 프랜차이즈 본사에 2천만원, 주류비와 인건비 등을 제하고 3~4백을 번다. 2억 넘는 빚 이자와 집 월세를 내고나면 네 가족이 150만원으로 살림을 산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면 분명 현실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전체적인 면에서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위해 필요한 일 이기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6월 1일부터 17일까지 알바노동자 실태조사를 진행한 알바노조인천지부(준) 이경호 준비위원장이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194명 중 최저임금 위반은 48%였고, 평균시급은 5,583원으로 낮았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41%, 4대보험 미가입 81%, 휴게시간 미보장 81%, 주휴수당 미지급 78%로 대다수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호 위원장은 "작금의 알바노동자의 노동 현실이 이렇게나 열악하며, 최저임금조차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8천원에서 1만원까지 인상되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66%에 이른다"며, "처음 최저임금 1만원 이야기가 나왔을 때 모두 부정적이었지만, 지금은 점차 현실이 되어간다"강조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인천지역대책위는 지난 4월 21일부터 진행해 온 대책위 활동의 마무리 행사로 6월 21일에는 인천공항에서 비정규직노조와 선전전, 간담회를 가졌다. 22일에는 기자회견과 마트 선전전을 진행했다. 거리 캠페인과 집중 문화제는 우천으로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