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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2 15:06
민주노총 정치전략 인천토론회
 글쓴이 : 인천본부
조회 : 2,045  

민주노총 정치전략 인천토론회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8월 18일 저녁6시 본부 대강당에서 ‘五里霧中(오리무중) 노동자 정치세력화 길을 묻다’란 제목의 민주노총 정치전략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이광규 민주노총 정치국장의 발제와 이근선 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이주남 민중연합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박재근 사회변혁노동자당 인천시당 공동대표, 황윤정 정의당 인천시당 노동국장, 이동익 홈플러스노조 인부천본부 사무국장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민주노총 정책대대 정치전략 토론문’ 발제와 이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요약 정리한다.

이광규(민주노총) “1기 정치세력화 실패,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정치전략 제안”

[요약]이번 정책대대에는 1기에 대한 냉정한 평가에 기초해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정치전략’ 방안을 제출한다. 여기서 ‘민주노총이 주도한다’함은 조합원의 총의를 모으는 것과 ‘노동자의 세상’이란 기본이념의 구현으로 정의할 수 있다. 다만,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대중조직인 민주노총이 판단의 주체가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책대대에 제출되는 의결 주문안은 △정치세력화 하겠다. △2017년 정기대대에서 창당방안을 의결한다. △대선투쟁을 전조직적으로 전개하겠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근선(노동당) “공동정책, 공동대응의 노력이라도 먼저”

[요약] 민주노총이 나서서 진보정당의 통합 내지는 새로운 정당 건설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매우 신중하게 고민하고 민주적 토론을 통해 무리하지 않게 추진해야 한다. 당장 통합이 안된다면 진보적 의제발굴과 실천, 공동대응, 선거연대 등을 통해 최대한 단일화된 방향으로 나가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주남(민중연합당) “노동자가 계급 대표 정당 가져야… 단결과 실천으로 패배주의 극복”

[요약] 민주노총이 정치세력화가 아니라 진보정당 건설이라고 과제를 뚜렷이 하자. 노동자가 자기 계급 대표 정당을 갖지 못하면 대중투쟁이 성과를 남기지 못한다. 민중연합당은 노동자의 직접정치 실현을 위해 만들었다. 노동자, 농민 등 대중단체가 진보정당을 만든다면 언제든 통합할 준비가 돼있다. “정당 만들면 뭐하나? 또 분열할 텐데…”라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지만 패배주의를 단결과 실천으로 극복해 나가보자

박재근(사회변혁노동자당) “진보 통합정당 건설에 반대, 노동자 대선투쟁은 공조”

[요약] 1기의 오류를 철저히 평가하고, 이를 통해 민주노총의 역할을 설정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연립정부 건설론과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한다. 노동자 정치는 자본주의와 투쟁하는 정치, 자본주의 너머를 지향하는 정치, 사회주의 정치다. 노조가 정당들의 통합을 강제할 수는 없다. 진보정당 통합안은 백지화하고 대선공동투쟁을 위한 토론을 시작하자.

황윤정(정의당) “반성과 성찰은 통합의 전제조건..민주노총 결정은 존중해야”

[요약] 진보정당이 분열돼 노동현장에서 정치활동이 어려워졌다. 정의당은 통합을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서로 상처가 있고, 아직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 시기를 정해 놓고 몰아가는 방식으론 안 된다. 그래야 다시는 분열하지 않는다. 민주노총 조합원의 총의가 모아지면 정의당도 성실히 이행하겠다.

이동익(홈플러스노조) “대선 전에 민주노총 주도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하자”

[요약] 노동조합을 하면서 노동자의 운명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법과 권력을 쥐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서 노조는 정당이 필요하다. 지난 민주노동당도 민주노총이 나설 때는 흥했고, 등을 돌렸을 땐 망했다. 분열된 진보정당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 민주노총이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여 정권교체를 강제해야 한다.

현장질의
“기존 진보정당들이 당을 해산하고 민주노총이 건설하는 진보정당에 들어올 수 있느냐?”, “반성과 성찰을 다른 정당에게 요구하지만 말고, 자기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할 의향은 없는가?” 등 방청객의 질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