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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7 11:30
'벗이여 그리운 벗이여'..인천민족민주노동열사 합동추모제
 글쓴이 : 인천본부
조회 : 2,296  

'벗이여 그리운 벗이여'..인천민족민주노동열사 합동추모제

 인천지역 민족민주ㆍ노동열사와 희생자들의 뜻을 기리는 합동추모제가 10월14일 오후 6시 30분, 부평역 쉼터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특히 제목에 '노동'을 넣어 노동부문 열사희생자의 뜻을 더 담았다.

 합동추모제는 지난 9월 25일 국가폭력에 희생된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모로 시작했다. 전국여성농민회 김순애 회장은 "인천에도 분향소를 설치하고 함께 싸워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쌀값 폭락 등 도저히 살 수 없어 길거리에 나선 고령의 농민을 죽이는 정부를 향한 투쟁을 더 열심히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제는 원학운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유가족 소개, 노수희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이사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인천작가회의 문계봉 회장의 추모시 낭송과 이 시를 모티브로 해 작곡한 추모곡을 황승미씨가 노래했다. 김창곤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추모사와 유가족을 대표해 정해진 열사의 아버지 정윤성씨가 인사말을 했다.

 행사는 추모공연과 참가자들의 헌화로 마무리했다. 추모공연은 양혜경씨의 넋전춤이다. 넋전춤은 불가의 전춤과 무가의 넋춤을 합친 ‘의식무’로, 넋전은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할 때 무당집이나 절에서 사용하던 종이로 만든 사람 모양의 종이인형을 말한다.

 합동추모제는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가 주관하고, 인천지역 여러 추모사업회와 노동ㆍ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준비했다. 계승사업회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한 몸을 던진 열사나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민주역사의 발전을 위한 뜻을 기리는 합동추모제를 2002년부터 매해 거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