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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2 18:15
포스코 건설, 건설현장 법 지켜라!
 글쓴이 : 인천본부
조회 : 346  

지난 3월 7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센토피아 현장에서 펌프카 전도 사고가 발생하여 타설작업을 하던 건설노동자 한명이 사망하고 한명이 중태에 빠진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일에는 부산 해운대 포스코건설 LCT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같은 포스코 건설 현장의 사고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불법하도급으로 인력을 운영하면서 공정은 빠르게 진행되고, 현장 노동자들은 물량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송도 포스코 현장의 사고 역시 불안한 지형에 펌프카를 대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당일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빨리 끝내려 했기 때문이다.

이에 건설노조는 고용노동부에 포스코건설 관할 전체 건설 현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포스코 건설에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노조경인본부 경인건설지부도 3월 12일 송도 포스코건설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들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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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결의문

 

32일 부산 해운대 중동 엘시티 현장 건물 55층 외벽에 붙어 작업 중이던 노동자 네 명이 추락으로 숨졌다. 37일 인천 송도 센토피아 현장에서는 펌프카 전도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지난 1월 이미 다른 송도의 건설 현장에서도 1명의 추락 사망 사고가 있었다.

 

범인은 2016년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로 14명의 사상자를 냈던 그 포스코 건설이다. 당시 고용노동부가 포스코가 시공하는 전국 공사현장을 특별근로감독 했음에도 포스코 건설의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견된 사고였다. 포스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건설노동자들은 이미 문제를 알고 있다. 안전을 강조하지만 이율배반적으로 노동자들에게는 빠른 공정을 강요한다. 건설 현장에 불법하도급과 불법고용을 판치도록 두는 포스코 건설이 문제다.

 

최근 일주일간 부산과 인천에서만 6명의 사상자가 포스코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포스코 건설은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책임있게 모든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당장 현장의 불법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이번 사고로 현장이 중단되면서 포스코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현장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었다. 포스코 건설의 관리 책임 부실 문제 때문에 왜 애꿎은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아야 하는가. 포스코 건설이 책임지고 건설노동자들의 생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제대로 된 진상 조사와 예방 대책, 강력한 처벌이 없으면 건설현장 사고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죽기 싫다.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해보자. 안전한 건설 현장을 쟁취하고 불법이 판치는 건설현장을 바꾸기 위해서는 건설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아니라 공정과 이윤이 우선인 포스코 건설을 상대로 현장을 바꾸기 위해 투쟁하자. 건설노동자들은 이와 같이 요구하고 결의하는 바이다.

 

 

하나, 포스코 건설이 책임지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하나, 불법 하도급이 원인이다! 포스코는 막가파식 공정진행 중단하라!

하나, 고용노동부는 즉각 특별근로감독 실시하고, 포스코 건설은 책임지고 협조하라!

하나, 건설노동자 생계대책 포스코가 책임지고 마련해라!

하나, 안전한 건설 현장 쟁취, 건설 현장 불법 근절을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2018312

 

안전한 건설 현장 쟁취! 건설 현장 불법 근절!

경인지역 건설노동자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